▲ SK 최정.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간판 타자 최정이 무안타 침묵을 깨고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SK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개막전부터 이날 앞선 4타석까지 단 한개의 안타도 때리지 못하던 최정이 연장 11회 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경기 후 최정은 "안타가 계속 나오지 않아 '언제까지 나오지 않나'하고 오기가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팀만 이기면 된다'는 마음으로 침착하게 타석에 들어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최정은 "기다리던 시즌 첫 안타가 팀의 승리로 이어진 끝내기 안타라 기분이 좋다. 타석에서 볼은 잘 보이고 있으니 쫓기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정의 끝내기 안타는 통산 1088호, 시즌 3호, 팀 시즌 1호, 개인 4호 기록이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최정이 제 몫을 다할 것을 믿으면서 "쫓기지 않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염 감독의 당부대로 최정이 연장전에서 침착하게 해결사 노릇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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