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 벨라스케스와 '예담 벨라스케즈' 서예담은 2018년 10월 서울 코리안좀비 MMA에서 공개 훈련을 마친 후 남매처럼 기념사진을 찍었다.
▲ '예담 벨라스케스' 서예담은 케인 벨라스케스의 강력한 레슬링 압박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예담 벨라스케즈' 서예담(27, 파라에스트라 청주)이 고향 청주에서 처음으로 프로 경기를 갖는다.

오는 21일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신생 종합격투기 단체 제우스FC(ZEUS FC) 첫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권혜린(24, 팀 KMC)과 56kg급 계약 체중으로 맞붙는다.

서예담은 3승 2패 전적의 여성 파이터. 2016년 11월 TFC 13에서 펼친 데뷔전에서 정유진에게 압도적인 힘으로 판정승하며 주목받았다.

경험 많은 장웨일리와 미우라 아야카에게 져 연패에 빠졌지만, 지난해 11월 TFC 19에서 서지연을 다시 꺾어 건재를 자랑했다.

서예담의 별명은 '예담 벨라스케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처럼 상위 압박이 좋고 그라운드 앤드 파운드에 능해서다. 힘이 장사다.

▲ 서예담은 오는 21일 ZFC 1에서 처음으로 홈그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서예담은 2017년 10월 UFC 홍보 차 한국을 찾은 벨라스케즈와 직접 만나 화제가 됐다. 벨라스케즈에게 다양한 그라운드 압박 기술을 전수받고 UFC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상대 권혜린은 태권도 베이스의 타격가다. 프로 전적 1승 2패. TFC에서 박연화에게 판정승했고, 김주연에게 판정패했다. 뒤차기 등 다양한 발차기가 날카롭다.

ZFC는 1세대 종합격투기 파이터 전용재 대표가 세운 신생 단체다. 첫 대회를 시작으로 6월 두 번째, 10월 세 번째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전용재 대표는 "중견 단체로 자리 잡겠다. 신인 선수들을 발굴해 국내외 큰 무대로 보내는 등용문이 되겠다. 연간 4번의 대회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ZFC 1에서는 플라이급 최승국과 김정준의 경기, 밴텀급 조종건과 이민주의 경기 등이 펼쳐진다.

제우스FC(ZFC) 1

[56kg 계약 체중] 서예담 vs 권혜린

[플라이급] 김정준 vs 최승국

[밴텀급] 이민주 vs 조정건

[웰터급] 조경민 vs 샤크

[페더급] 이정중 vs 박균태

[밴텀급] 남인철 vs 매수혁

[플라이급] 김준호 vs 정도한

[라이트급] 김동수 vs 정호원

[밴텀급] 임재훈 vs 양성운

[페더급] 정우재 vs 이정대

[페더급] 최영훈 vs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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