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목표는 같지만 준비는 다르다.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 MMA)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27, 프랑스)가 각자 스타일대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권아솔과 바르나위는 오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53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 승자는 토너먼트 우승 상금과 트로피,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모두 거머쥔다.

지난 2월 23일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설 선수로 권아솔과 바르나위가 결정됐다. 이후 둘은 각자 위치에서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표는 같다. 최종전 필승이다. 그러나 준비하는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권아솔은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명장' 박창세 감독 지도를 받으며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한다.

지난 6일에는 제4회 세계종합격투기 대축제와 제2회 로드FC 주짓수 대회 현장을 찾아 격투 꿈나무들을 만났다. 이날 권아솔은 아이들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 친절히 응하며 슈퍼스타에 걸맞은 팬서비스 정신을 보였다.

바르나위도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스파링 위주 훈련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근육을 풀어 주고 신체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적외선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어느덧 40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감량도 신경 쓰면서 부상에 유념해야 할 시기다.

오는 5월 18일까지 최고 컨디션을 만들어야 한다. 이날 희비가 엇갈릴 두 파이터 경기에서 누가 웃고 울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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