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구, 유현태 기자] 대구에서 정태욱이 투입된 뒤 롱볼을 살려 파워플레이를 전개했다. 그래도 정확한 롱킥이 적었고 세컨드볼을 잘 차단했다고 생각한다."

대구FC는 2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019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 리그 4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0-1로 패했다. 대구는 2승 2패로 조 3위를 기록하게 됐다. 16강행을 위해선 나머지 광저우 에버그란데 원정, 멜버른 빅토리와 홈 경기 결과가 중요하게 됐다.

히로시마의 히로시 조후쿠 감독은 "ACL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는 게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구에서 정태욱이 투입된 뒤 롱볼을 살려 파워플레이를 전개했다. 그래도 정확한 롱킥이 적었고 세컨드볼을 잘 차단했다고 생각한다"며 대구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다음은 히로시 조후쿠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
ACL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는 게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 리그에서 1경기를 지고 왔기 때문에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 예선 돌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 오지 못한 선수들도 마음으로 함께 싸웠다고 생각한다. 원정까지 와준 팬들 덕분에 마지막에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 두 선수를 후보 명단에 올렸다. 그리고 예선 통과 확정했다. 이후 계획은.
선수가 지금까지 명단에 들어가지 못한 선수들이 훈련장에서 많은 땀을 흘렸다. 좋은 경기력을 내주는 선수라고 생각해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조 1위에 오르기 위해선 매 경기 좋은 결과가 있어야 한다.

- 승리 외에도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대구도 아주 좋은 팀이다.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경기에 이긴 것에 기쁘다. 파트릭이 지난 시즌 20골을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 선발로 출전도 못하고 골도 시작이 늦어 어려운 점이 있다. 이렇게 어려운 경기를 지켜내고, 일치단결해 한 경기씩 해나갈 수 있게 된 것이 얻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 어려운 시간이 계속 됐는데 수비에 대한 지시는.
어려운 시간이 많았다. 대구에서 정태욱이 투입된 뒤 롱볼을 살려 파워플레이를 전개했다. 그래도 정확한 롱킥이 적었고 세컨드볼을 잘 차단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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