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투수 에릭 요키시가 시즌 2승에 실패했다.

요키시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나와 6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도움도 많이 받지 못했고 중요할 때 스스로 공이 몰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요키시는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2회에는 2사 후 김재호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으나 박세혁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요키시는 2-0으로 앞선 3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2사 후 김재환에게 좌월 솔로포를 내줘 실점한 요키시는 5회도 삼자범퇴로 호투를 이어갔다. 팀은 5회말 3-1로 달아났다.

요키시는 6회 1사 후 허경민에게 우중간 2루타,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요키시는 1사 1,2루에서 박건우를 1루수 호수비로 직선타 처리했으나 김재환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오재일에게도 동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김재호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가 이어졌고 박세혁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요키시는 3-3으로 맞선 7회 한현희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102개(스트라이크 59개+볼 4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