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열혈 배우' 4인방의 폭풍 입담이 펼쳐졌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변우민, 강기영, 이현진, 정이랑이 출연하는 '신비한 배우 사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변우민은 아내와의 나이차이에 대해 할말이 많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내와 21살 나이차이가 난다는 얘기가 있다. 한 방송에서 팽현숙 씨가 딸과 내 아내 나이가 비슷하단 얘길해서 나왔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이 "확실히 집고 넘어가라"라며 "몇살 차이냐"고 묻자 변우민은 "아내가 19살 어리다"라고 답해 출연진들을 다소 허탈(?)하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장모님이 동갑이란 말도 전혀 아니다. 10살 이상 많으시다"라고 강조했고 이에 김구라는 "11살인가보다"라고 짐작했다. 이에 변우민은 "11살 반 많으시다. 지금부터 나이차이 얘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기영은 자신에 대해 "곧 장가간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강기영은 "연애 사실을 고백하니 네티즌이 응원해 주더라. 내 연애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진 않는 것 같더라. 내가 하이틴 스타가 아니란 걸 알게 됐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기영은 "지인들과의 모임자리에서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다. 다리를 꼬고 앉아 있었다. 여자친구가 몇 마디 나눈 뒤 내 허벅지 사이로 슥 손을 넣더라. 나도 거부감이 없었다. 그날이 초면이었는데 그날이 1일이 됐다"라고 솔직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정이영은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지만 원래의 꿈은 배우였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 오디션 정보를 입수했다. 직접 운전을 하고 봉준호 감독님을 찾아가 오디션을 보고 싶다고 했고 사정했고, 우여곡절 끝에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떨어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현진은 최근 종영한 'SKY 캐슬'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이현진은 네티즌들 "'SKY캐슬'에서 조선생이 김주영을 사랑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많이 했다는 MC의 말에 "저도 그렇게 생각했다"고 동의했다. 이어 "김주영 선생님이 악역이었는데 그런 나쁜 사람을 따르는 걸 보면 사람으로서나 여자로서 사랑했던 거 같다"라며 "감독님도 멜로의 감정을 넣길 원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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