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중국 시사회 이후 풀버전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됐다. 극장에서 몰래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풀버전 유출본은 화면이 계속 깜박거리는 등 화질과 음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세상의 절반이 사라지는 충격적 엔딩으로 전세계적 화제의 중심에 선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의 뒤를 잇는 세계적 화제작. 2008년 '아이언맨'으로 시작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한 단원을 마무리짓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만큼 뜨거운 화제와 관심이 쏠린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지난 24일 한국과 중국 등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오는 26일 북미에서 개봉도 하기 전 풀버전 불법영상 유출이란 비상사태를 맞은 셈. 팬들의 자발적인 '노 스포일러 캠페인' 와중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나 다름없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이달 초에도 일부 장면이 온라인으로 유출되는 소동을 빚었다. 이와 관련해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아쉬움을 전하며 팬들에게 스포일러 방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케빈 파이기 대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서 유출 사태에 대해 "기쁘지 않다. 좋지 않은 일이다. 재미도 없다"라면서 "내가 기대하는 반응이 있다면 모두가 끄고 무시하는 것이다. (스포일러를) 보지 말고, 누구에게도 스포일러를 발설하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출 소동에도 불구하고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흥행 열기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중국에서는 전야 포함 첫날에만 총 7억1900만 위안(약 1240억 원)를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다. 기존 1위 '몬스터 헌트2'의 5억4700만 위안(약 943억 원)을 크게 넘어선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어벤져스:엔드게임'은 한국에서도 개봉 영화 최초로 사전 예매량이 200만을 넘긴 데 이어 개봉일인 24일 하루 134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작성했다.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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