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윤시윤 조정석. 제공|S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조정석과 윤시윤이 20% 시청률을 넘긴 '열혈사제'의 뒤를 이어 신작 '녹두꽃'을 선보이는 소감을 전했다. 

조정석 윤시윤은 26일 오후 서울 목동 SBS본사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형민·연출 신경수 김승호) 제작보고회에서 전작 '열혈사제'가 잘 돼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일 막을 내린 '열혈사제'는 20%를 훌쩍 넘는 대박 드라마로 사랑받았다. 

조정석은 "'열혈사제' 너무 잘돼서 축하드린다.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부담이 되고 그런 걸 떠나 관심을 받는 위치에 있다는 자체가 고맙고 감사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 '열혈사제' 못지 않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시윤 역시 '열혈사제'의 후속으로 '녹두꽃'을 선보이는 데 대해 "안 된 작품을 바통 터치 받는 것보다 100배 좋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그는 "다른 작품을 보시다가 넘어오는 게 쉽지 않다. 그 전 작품이 잘 끝나서 저희에게는 한 번이라도 더 기회가 있는 것 같다. 복이다"라며 "만약 실망스러운 결과라면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만큼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조정석과 윤시윤은 시대의 격랑에 휘말린 두 형제로 분해 첫 호흡을 맞췄다.

'녹두꽃'은 '열혈사제'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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