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종영한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김남길. 제공ㅣ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김남길이 자신의 늑골 골절 뿐만 아니라 동료 이하늬 역시 손가락 골절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29일 오전 서울 신사동 워크앤힐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에 대해 언급했다.

김남길은 늑골 골절 후에도 드라마를 위해 촬영을 강행했던 것에 대해 "지금도 아주 좋은 상태는 아니다. 뼈 이런 부분이 조금 그렇다. 잘 하는 사람들은 안 다치는데 합이 잘 안 맞아서 다친 경우다. 병원에 입원했을 때 예전 같았으면 '좀 쉬어야지' 했을텐데 이번엔 '내가 좀 조심할 걸' 싶어서 화가 났다. 드라마가 순항하는 와중에 피해를 줄 것 같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주목받는 배우들도 많아서 호흡이 한 번 꺾이면 그 배우들에게도 타격이 있다. 또 그때 9~11부때여서 시청률을 올릴 수 있는 소재가 많다고 생각했다. 타이밍을 놓치면 조금 호흡이 꺾일 것 같아서 나와서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남길은 "촬영장에 나오니 이하늬 씨가 걱정하며 잔소리를 많이 했다"며 "사실 하늬도 손가락 골절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몰랐다. 손가락 깁스를 뺐다 꼈다 하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 역을 맡아 다양한 감정선을 오가며 악을 무찌르는 히어로형 캐릭터로 맹활약을 펼쳤다.

'열혈사제'는 마지막회에서 전국 시청률 2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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