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싱어송라이터 퍼센트가 미스틱스토리와 계약한지 5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며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퍼센트가 3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예술극장에서 첫 미니앨범 'PVC' 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퍼센트를 돕기 위해 MC로 나선 윤종신은 "장재인 씨가 '저희 과에 정말 음악 잘하는 친구가 있다'고 소개했다"며 "2014년 정도에 소개했는데 음악이 정말 좋았다. 그 때 쓴 곡의 완성도가 너무 높아서 얼굴을 봤다. 천상 뮤지션 상이더라. 괜찮겠다 싶어서 계약을 했다"고 말했다.

계약한지 5년 만에 정식 앨범이 나오게 된 것에 대해 퍼센트는 "여러분께 앨범을 선보이게 되어 정말로 행복하다. 앨범명이 'PVC'인데, 투명한 재질 속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데, 속까지 들여다보일 수 있는 앨범을 저의 이야기로 채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퍼센트는 윤종신 사단인 미스틱스토리의 차세대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다. 첫 미니앨범 'PVC'는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비닐 소재에 착안해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로 만든 음악을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중 '래빗 홀'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토끼굴에서 모티브를 얻은 곡으로, 상대방에게 점점 깊이 빠져가는 사랑 이야기를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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