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이 할시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출처| 엠넷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할시와 첫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열광적인 함성을 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은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퍼포머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2일 발매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할시와 함께 꾸몄다. 피처링으로 참여한 할시와 함께하는 무대는 빌보드에서가 최초다.

무대 시작 전부터 폭발적인 함성이 쏟아진 가운데 진행자는 "다음에 등장한 슈퍼 그룹은 오늘 벌써 2회 수상 하고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스트리밍 기록을 격파했다"고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한층 여유 가득한 모습으로 군무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파트에 맞춰 무대에 등장한 할시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칼군무를 소화하는 모습으로 환호를 끌어냈다. 또한 1절과 2절에 각각 다른 의상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국어 가사를 열창하는 전세계 아미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사상 첫 주요 부문 수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이어 톱 듀오/그룹 후보까지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2개 부문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톱 듀오/그룹 후보 부문에서는 경쟁자인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 앤 셰이를 제치고 주요 부문에서 수상해 한국 가수로서 역사적인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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