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걸캅스'의 라미란.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배우 라미란이 정우성에 대한 여전한 팬심을 드러내며 대상 축하 문자를 보냈다고 귀띔했다.

라미란은 영화 '걸캅스' 개봉을 앞둔 2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걸캅스'에서 배우 윤상현과 부부 연기 호흡을 맞춘 라미란은 "윤상현이란 배우 자체가 사랑스러운 것 같다"며 "극중에서는 나와 이성경이 많이 무시해서 현장에서도 많이 무시했다. 그 역할을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연거푸 매력 만점의 남성 스타들과 호흡을 맞춘 데 대해 "매 작품마다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저의 꿈은 늘 정우성 오빠인데 만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이어 정우성이 지난 1일 열린 제55회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증인'으로 대상을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어제 또 대상 타셨다. 축하 문자를 보냈다"고도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미란의 첫 상업영화 주연작이기도 한 '걸캅스'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를 인지하고 비공식 수사에 뛰어든 두 여성콤비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오락물. 라미란은 전설의 여형사였지만 지금은 경찰서 민원실 주무관이 된 주인공 미영 역을 맡아 코미디와 액션, 드라마를 책임졌다.

영화 '걸캅스'는 오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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