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l심진화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코미디언 심진화가 남편 코미디언 김원효에 대한 진솔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2일 심진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꽃다발을 들고 있는 남편 김원효의 사진과 함께 “결혼 7년 8개월 차, 우리의 결혼 생활이 벌써 만 8년을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다. 근데 더 놀라운 건 생각해보면 꽤 긴 시간인데 이 남자는 어찌 이리 여전한가”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심진화는 “사실 8년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나는 주위 분들의 걱정을 많이 샀고 더더군다나 우리의 직업상 전혀 모르는 많은 분들에게 걱정을 많이 샀다. 그러함에도 큰 스트레스 없이 이리도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은 정작 우리 가족은 내게 그런 스트레스를 전혀 주지 않았고 특히 남편은 내게 나만 있으면 된다고 그저 건강만 하자며 이렇게 8년이란 시간을 한결같았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40살이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 나이를 더 먹어보니, 내 몸이 아파보니, 또 내 소중한 사람이 아픈 모습을 보니, 새삼 또 삶이 더 다르게 보이고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심진화는 “오늘 밤의 이 오글거리는 글이 내일 아침의 이불킥이 될지언정 또 어떤 사람들은 관종이라 탓할지언정 나는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내 인스타에 적고싶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저희도 아이가 없지만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너무 보기 좋아요”, “빨리 회복하세요. 언제나 지금처럼 행복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심진화는 지난 2011년 김원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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