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향.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조수향이 최근 열애 소식이 전해진 박혁권 관련 질문을 회피했다. 

조수향은 2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열린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시사회에 이어 열린 간담회 도중 최근 박혁권과 열애 소식이 전해진 조수향에게 관련 질문이 주어졌지만 조수향은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조수향은 다만 '배심원들'에 대해 "선배님들이 많은 작업이 처음이라 지금도 많이 의지가 된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너무너무 좋았던 현장이다. 이 자리를 빌려 선배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배심원들'에서 취준생이자 7번 배심원인 오수정 역을 맡은 조수향은 "남우가 잘 모르겠다는 말을 한다. 저도 잘 모르겠는 때가 많았다. 잘 모르겠더라도 괜찮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박혁권과 조수향은 지난 3월 20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은 열애 소식이 전해져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당시 박혁권 소속사와 조수향 측 모두 사생활을 이유로 이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SBS '녹두꽃' 제작발표회에 나섰던 박혁권 또한 관련 질문을 회피하며 "오늘은 '녹두꽃' 이야기만 하겠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영화 '배심원들'은 2008년 한국 최초로 평범한 국민이 배심원들로 참여한 국민참여재판 이야기를 그린 작품. 나이도 직업도 제각각인 8명의 사람들이 배심원단으로 나서서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의 사건을 다루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 '배심원들'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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