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해줘 홈즈'의 박나래. 제공|MBC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알아서 연말에 예쁘게 봐 주시겠죠."

박나래가 연예대상 수상 불발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박나래는 3일 오후 서울 상암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구해줘! 홈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2년 연속 유력 MBC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으나 각각 전현무, 이영자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던 박나래는 관련 질문에 "말을 아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나 혼자 산다'를 하면서 꾸준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게 하고 있다. '구해줘 홈즈'를 서뵈해 주셔서 재미있게 하는데 시청률도 잘나오니까 너무 감사하다"는 박나래는 "오늘 (MBC 예능본부) 본부장님도 오시고. 우리가 같은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이 분들에게 묻는 것처럼 (질문이 나왔다). 저는 말을 아끼겠습니다"라고 눙쳤다. 이어 "이 분들이 프로그램이 잘 되고 하면 알아서 연말에 예쁘게 봐 주시겠죠"라고 유쾌하게 받아넘겼다. 

박나래는 전현무 한혜진의 도중 하차 이후 공백 상태에서 MBC '나 혼자 산다'를 이끌고 있는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는 멤버들끼리 똘똘 뭉쳐 아쉬운 대로 재미있는 대로 우리끼리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 우리 회원님이 돌아온다면 항상 그 자리가 비워져 있으니 열심히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군단이 의뢰인 대신 집을 찾아주는 예능 프로그램. 이사 갈 집을 알아볼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스타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집을 구해주는 리얼 발품 중개 배틀을 담았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지난 3월 31일 정규 편성으로 첫 방송된 이후 5주 연속 2049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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