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X101' 공식 포스터. 제공ㅣ 엠넷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엠넷 '프로듀스X101'이 3일 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재취업을 앞둔 국민 프로듀서들은 이날 방송에서 어떤 포인트를 유심히 살펴야 할까?

▲ 첫 방송 임팩트를 가져갈 주인공은?

앞선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통해서도 느껴지듯, 첫 회에서 강한 인상을 주는 연습생이 이후 국민 프로듀서들로부터 투표수를 얻기에 가장 유리하다.

특히 초반에는 연습생에 대한 사전 정보가 부족해 유독 눈에 띄는 연습생 외에 11명의 인원 수를 채워 투표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첫 회에서 얼굴과 이름을 익혀 익숙한 연습생에게 덩달아 한 표를 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얼굴이 눈에 익다보면 팬심으로 발전하기도 하니 겸사겸사 이득이다.

워너원을 배출한 시즌2에서도 첫 회에서 옹성우, 라이관린, 뉴이스트, 김재환 등 최종 멤버로 선발된 인원이 다수 공개된 바 있다. 첫 회에 노출됐기 때문에 데뷔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었겠지만, 국민 프로듀서의 호감을 선점하는데에는 충분히 영향을 미쳤다.

첫 방송에 분량이 포함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실력자라는 인상을 주는 멤버가 누가 될지도 중요하다. 외모, 매력, 실력 등 여러가지 요소 중 유독 눈에 띄는 매력으로 쐐기를 박아야 첫 회의 주인공으로 수혜를 톡톡히 받을 수 있다. 이번 시즌의 1회 존재감은 어떤 연습생이 독점할지 주목된다.

▲ 주목받는 캐릭터 공식

'프로듀스X101'의 연습생들은 이미 3번의 시즌을 경험한 프로 시청자들이기도 하다. 앞선 시즌일수록 연습생들의 태도에 '날 것'의 매력이 있었다면, 후반 시즌 연습생일수록 '방송에 나오게 될 내 모습'을 염두에 두고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비공식적이지만 공공연하게 데뷔 공식처럼 여겨지는 캐릭터를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연스럽게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쉬운 성장형 서사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눈에 띄는 노력으로 고속 성장해 데뷔에 성공하는 연습생, 부족한 친구를 희생정신으로 감싸며 선생님 역할을 자처하는 천사 리더형 연습생, 팀의 메인보컬감으로 손색없는 가창력을 과시하며 데뷔조 한 자리를 찜해두는 연습생, 실력 '만렙'으로 팀에 반드시 필요해보이는 에이스 연습생, 모든걸 내려놓고 마지막 기회에 목숨 건 연습생 등 이전 시즌에서 데뷔조 멤버들이 가지고 있던 캐릭터를 물려받을 연습생은 누가 될지도 눈여겨볼만 하다.

▲ 연습생들의 101가지 지원 동기

새로운 시즌인만큼 새 연습생들의 지원동기도 궁금증을 더한다. 첫 지원인 연습생들이 대다수지만 업텐션, 마이틴, 빅톤 등 활동하던 중고신인들이 대거 참여한만큼 이들의 사연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2의 뉴이스트를 노리는 이들 중 어느 팀이 가장 큰 수혜를 받아가게 될지 첫 회에서 보여줄 떡잎으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이밖에도 대폭 늘어난 방송시간으로 색다른 볼거리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프로듀스X101'은 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