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다시 완벽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완벽투를 벌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다저스는 6-0으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도 류현진의 호투를 주목했다. MLB.com은 경기 후 "류현진이 엘리트 시즌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처음으로 올스타 선정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2013년부터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은 아직 올스타전에 뛰어보지 못했다. 올해 8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했다. 최근 잇따라 호투를 펼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애틀랜타와 홈경기에서는 9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완봉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4승째를 거두기도 했다. 5회까지는 단 한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이날 워싱턴전에서는 7회까지 노히트노런 완벽투였다. 최근 류현진의 호투에 미국 언론에서는 류현진을 두고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보기도 하고, 올스타 선정 가능성도 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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