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5-4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오타니는 1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안드렐톤 시몬스 볼넷으로 오타니는 2루까지 밟았으나 앨버트 푸홀스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이 끝났다.

미네소타가 2회말 호르헤 폴랑코 좌월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초 에인절스는 토미 라 스텔라와 마이크 트라웃 연속 안타로 1-2로 추격했다. 이어 무사 3루에 오타니가 타석에 나서 중월 2점 아치를 그려 경기를 뒤집었다.

오타니 시즌 첫 홈런이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전념했고 지난 8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고 이날 복귀 6경기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초 1사 주자 1, 2루에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2루수 땅볼을 쳤고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5회 에인절스가 1득점에 성공했으나 2실점 해 4-4 동점이 됐다.

6회초 라 스텔라 좌월 1점 홈런으로 에인절스는 5-4 리드를 잡았다. 오타니는 2사 1루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오타니는 9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서 우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시몬스가 기록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아웃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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