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함덕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기복은 있지만, 자기 몫을 잘해주고 있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마무리 투수 함덕주(24)를 향한 신뢰를 보였다. 함덕주는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2번째 시즌을 맞이해 20경기에서 1승 3패 13세이브를 기록했다. 함덕주는 고비마다 상대 흐름을 끊으며 두산이 2위를 유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최근 3경기에서는 주춤했다. 3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2패 1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9일 KIA전 1⅓이닝 1실점, 12일 NC전 1⅓이닝 1실점, 14일 삼성전 0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시즌 내내 허용하지 않았던 홈런도 하나씩 맞았다. 

김 감독은 "창원 경기에서는 다시 괜찮았다. 첫 타자를 던지는 거 보면 좋들 때와 안 좋을 때가 보인다. 어제(14일)는 제구가 안 되니까 카운트 잡는 밋밋한 공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잠시 주춤했다고 인정했지만, 마무리 투수 함덕주를 향한 김 감독의 믿음은 그대로였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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