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주가 미국 변호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출처l서동주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미국 변호사 시험(Bar Exam)에 최종 합격한 기쁜 소식을 전했다. 

서동주는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사실을 알렸다. 장문의 글로 합격 소감을 밝힌 그는 기쁨의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해당 게시물에서 서동주는 "나는 뭐든 한번에 얻은 적이 없다"고 서두를 시작한 서동주는 대학, 편입, 대학원 진학 과정이 순탄치 않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다 못해 정식으로 변호사가 되려면 통과해야하는 캘리포니아 바 시험도 처음엔 떨어져서 다시 봐야했다"며 "일 끝나고 집에와서 공부만하고 주말에도 매일 12시간 이상 공부만 하니 우울해서 죽을 것만 같았다. 이러다가 미칠 것 같아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도 불안한 마음에 한 시간 이상 밖에 있을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 서동주가 미국 변호사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출처l서동주 SNS

그렇게 몇 개월간의 고군분투를 한 끝에 시험을 봤고, 결국 합격이라는 영광스러운 결과물을 얻게 됐다. 서동주는 "해냈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다"며 "남들이 다 안될거라고 비웃을 때에도 쉽지 않은 길을 포기하지 않은 나란 사람이 꽤 마음에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로써 서동주는 첫 번째 낙방 후 두 번째 시도 만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게 됐다. 서동주의 법률 전문 분야는 상표등록과 저작권으로, 그는 당분간 현재 일하고 있는 로펌에서 근무하며 실력을 쌓을 계획이다.

▲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 방송화면 캡처

어린 시절부터 미국 유학 생활을 한 서동주는 힐러리 클린턴의 모교로 잘 알려진 미국 웰즐리대 음대를 거쳐 MIT(매사추세츠공과대)에 편입해 수학을 전공한 뒤 펜실베이니아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대 로스쿨을 거쳐 글로벌 로펌 퍼킨스 코이에서 일하며 변호사 시험을 준비해왔다. 서동주의 이 같은 일상은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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