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용덕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김태균과 김회성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5번 지명타자, 김회성은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화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3득점에 머물렀다. 28일은 2-0으로 이겼지만 29일은 1-3 패배였다. 한용덕 감독은 29일 경기에서 1회 1사 1루 상황을 곱씹으며 "조금 기다렸으면 어땠을까 싶었다"고 했다. 송광민이 초구에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송광민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조용하다. 김회성이 대신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태균은 29일 경기에서 유일한 타점을 올렸다. 한용덕 감독은 "타점이 오랜만에 나왔다. 타율은 상위권인데 타점이 너무 적다. 김태균이 홈런(1개)보다 도루(3개)가 많다니…어제 타점을 계기로 계속 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26일 두산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다. 

한화 선발 라인업은 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제라드 호잉(중견수)-이성열(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김인환(1루수)-김회성(3루수)-최재훈(포수)-장진혁(좌익수) 순서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