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몬스타엑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2019년 월드투어 첫 해외 공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 선더돔 무앙 통 타니에서 펼친 ‘2019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위 아 히어’ 태국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몬스타엑스는 태국 현지 매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앨범 활동과 세 번째 월드투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한 다채로운 소식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몬스타엑스의 월드투어 공연 취재를 위해 현지 TV와 신문, 잡지, 인터넷 뉴스를 포함해 약 70여개의 매체와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특히 태국 지상파 텔레비전 채널 3의 '르엉 라오 차오 니'를 비롯해 채널 7, 9, 국영방송 NBT 등이 회견장을 찾아 취재 경쟁을 펼쳤다. 또한,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신문이라 불리는 타이랏을 포함 데일리 뉴스, 네우 나, 매니저 등 유력 일간지가 다수 참여해 ‘글로벌 대세’의 저력을 뽐냈다.

이처럼 현지 매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시작된 방콕 공연은 몬스타엑스의 다양한 매력을 가득 담아 펼쳐졌다.

락 버전으로 신나게 재해석된 데뷔곡 ‘무단침입’부터 ‘슛 아웃’, ‘히어로’, ‘젤러시’, ‘드라마라마’, ‘엘리게이터’ 등 몬스타엑스를 대표하는 히트곡 퍼레이드가 이어졌고, 러브송 ‘솔직히 말할까’, ‘널 하다’, ‘백설탕’, ‘노 리즌’으로는 달콤한 매력을 뽐냈다.

몬스타엑스가 자랑하는 유닛 무대도 펼쳐졌다. 민혁과 기현, 형원으로 이루어진 유닛 무대에서는 비지의 '마이셀프'로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줬고, 주헌과 아이엠은 국악과 힙합의 조화가 강렬한 자작곡 ‘삼박자’을 선보였다. 특히 주헌은 시원한 드럼 무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셔누와 원호는 자작곡 ‘미러’로 그루브한 섹시미의 절정을 뽐내 그 열기를 더했다. 몬스타엑스의 화려하고 색다른 매력이 담긴 유닛 무대에 태국 팬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보답했다.

뿐만 아니라 DJ형원의 스페셜 스테이지와 시원한 EDM 사운드가 매력적인 ‘폭우’, ‘스페셜’, ‘로데오’ 까지 총 23곡의 세트리스트로 완벽한 3시간의 공연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대세의 진가를 발휘했다.

몬스타엑스는 “방콕 콘서트가 이번 월드투어의 첫 해외 공연인 만큼 긴장도 많이 하고 설레기도 했다. 소문난 공연의 관객 맛집인 만큼 수많은 몬베베들이 무대에 있는 저희와 하나가 되어 즐겁게 즐겨주셔서 공연장의 열기는 정말 뜨거운 것 같아 행복했고 ‘마이 크랍 (보고 싶었어요), 폼라쿤! (사랑합니다)’ 조만간 또 만났으면 좋겠다”며 팬들과 함께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공연 중간 중간 토크마다 현지 언어로 소통하는 섬세한 면모를 보였고, 몬베베 역시 ‘무지개 플래시 라이트’ 이벤트와 엔딩 ‘우리에게 사랑을 알려준 몬엑에게 정말 고마워’라고 적힌 깜짝 플랜카드 이벤트를 펼쳐 멤버들을 무한 감동시켰다.

방콕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투어에 나선 몬스타엑스는 5일 호주 시드니, 8일 멜버른, 22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투어를 펼치며 이후 유럽과 북남미 등 전 세계 18개 도시 19회 공연으로 글로벌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5일 단독 콘서트로는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 ICC 시드니 시어터에서 월드투어 ‘위 아 히어’를 선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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