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의 애국가 열창에 응답한 박근수 씨

[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국민들께 당부한 한일전 애국가 열창에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을 찾은 한국 팬들도 응답했다. 

한국은 5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폴란드 루블린에 위치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경기를 하루 앞둔 훈련에서 주장 황태현이 "강인이가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애국가를 크게 불러 기선을 제압하고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강인의 말은 미디어를 통해 국내 축구 팬들 그리고 폴란드로 직접 응원 온 팬들에게도 전달됐다. 자신을 김보겸이라고 소개한 팬은 한국이 2-0으로 이길 것이라고 했고, 이강인의 득점을 예상했다. 또한 애국가를 크게 불러 힘을 주겠다고 했다. 

전주에서 축구를 보기 위해 혼자 폴란드를 찾았다는 박근수 씨는 한국이 2-0으로 이길 것이며, 이강인의 광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강인과 오세훈의 득점을 예상했다. 또한 이강인이 요청한대로 경기장에서 큰목소리로 애국가를 불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주겠다고 했다. 

반면 일본 요코하마에서 살고 있는 하루키 스기모토는 일본이 3-0으로 이길 것이며, 요코하마 마리노스 소속의 야마다 고타가 해트트릭을 기록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하면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2017년 동아시안컵,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꺾고 웃은 한국이 U-20 월드컵에서도 산책 세리머니를 선보일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이종현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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