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오이 유우(왼쪽)와 야마사토 료타가 결혼했다. 제공l이토컴퍼니그룹, 드라마 '테라스 하우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열도가 한바탕 뒤집혔다. 일본 미모의 청춘스타 배우 아오이 유우가 결혼을 발표, 상대는 추남 개그맨으로 유명한 야마사토 료타라고 알려졌기 때문. 심지어 이들의 교제 기간은 고작 두 달이라 충격을 더했다.

5일 일본 니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와 등 주요 언론은 아오이 유우(33)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42)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이미 혼인신고를 완료했으며 이날 중 동반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연기파 미녀 스타와 개그맨의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여러 일본 스포츠지 1면이 관련 소식으로 도배됐다.

▲ '훌라 걸스'에 함께 출연하 야마사토 료타(왼쪽)와 아오이 유우. 방송화면 캡처

보도에 따르면 아오이 유우가 2006년 '훌라 걸스'에 출연했을 당시 야마사토 료타의 동료가 함께 출연한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이 처음 가까워졌고, 종종 식사하는 사이가 됐다. 그렇게 친분을 이어 오던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지난 4월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두 달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야마자키 시즈요가 이들의 결혼에 오작교가 된 셈이다.

▲ 영화 '하나와 앨리스'에서 아오이 유우. 화면 캡처

1985년생인 아오이 유우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일본의 연기파 미녀 배우. '허니와 클로버', '훌라 걸스', '도쿄!', '동경 가족', '바람의 검심', '이름없는 새', '킬링', '더 롱 굿-바이' 등에 출연했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는 물론이고 순수한 이미지와 탁월한 패션 센스 덕에 한국에도 여러 팬을 거느리고 있다. 

▲ 야마사타 료타. 출처l일본 TBS 라디오 '야마사타 료타의 무의미한 논의'

상대인 야마사토 료타는 아침 정보 프로그램부터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드는 친숙한 이미지의 개그맨. 니칸스포츠는 야마사토 료타를 두고 "일본 연예기획사 요시모토 흥업의 '요시모토 추남 랭킹'에서 2006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명예의 전당 비인기 남자 대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아오이 유우(왼쪽)과 야마사토 료타가 결혼했다. 출처|영화 '오버 더 펜스' 스틸, 야마사토 료타 인스타그램

미모의 청춘 스타와 '추남 개그맨'의 결혼 소식에 일본은 충격에 빠졌다. 야마사토 료타의 SNS에 "쇼킹하다" "이럴수가" "매우 놀랍다" 라는 반응이 쇄도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아오이 유우이기에, 한국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건 이들의 교제 기간. 아오이 유우와 야마사토 료타는 두 달의 교제 기간 끝에 결혼이라는 마침표를 찍은 것. 이에 인생의 거사인 결혼을 결심하고 숙고하기엔 두 달은 다소 이르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속도위반 임신설'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물론 이들의 결혼 소식에 놀라움과 별개로 축하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팬들은 "축하한다" "행복하세요"라며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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