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박용택(왼쪽)과 류중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박)용택이를 넣으려고 했는데, 팔꿈치 부상이 오래갈 것 같아서…."

LG 류중일 감독이 베테랑 박용택을 올스타 후보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KBO는 5일 2019년 KBO리그 올스타전 베스트12 후보를 발표했는데, LG는 지명타자로 박용택이 아닌 이형종을 택했다. 

류중일 감독은 "3~4일 정도 전에 코칭스태프와 회의를 거쳐서 결정했다"면서 "박용택을 지명타자 후보로 넣으려다 부상이 오래갈 것 같아서 이형종을 넣었다"고 말했다. 2루수로 정주현을 내보낸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한 게 있지 않나. 그렇다고 다른 선수를 넣자니 백승현을 써도 박지규를 써도 그렇고"라고 답했다. 

더불어 류중일 감독은 올해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투수가 조금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 때 정운찬 총재와 식사 자리에서 건의를 했다. 올스타전 엔트리에 투수가 빠듯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