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태현(왼쪽), 장재인. 곽혜미 기자 hk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장재인이 공개 연애 중인 상대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폭로한 가운데, 남태현 측은 오전까지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풋풋하게 시작한 공개연애가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

장재인은 7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이 여성 A씨와 나눈 대화, A씨와 자신이 나눈 대화 캡처본을 직접 공개하며 남태현을 향한 경고문을 남겼다.

그는 "그동안 다른 여자들은 조용히 넘어간 것 같지만 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건 더 볼 수 없다'며 "정신차릴 일이 없겠지만 최소한의 양심은 갖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남태현을 겨냥한 메시지를 남긴 뒤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전부 삭제했다.

여성 A씨가 장재인과 공개 연애 중인 남태현과 가깝게 지내던 중 그가 관계 발전을 요구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자 직접 장재인에게 연락해 이 상황을 알린 것이다.

이에 대해 남태현 측은 소식을 접하고 상황을 파악 중이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tvN '작업실'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4월에는 공개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 '작업실'이 방송되면서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해나가는 과정이 차례로 공개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작업실' 측도 장재인의 폭로 이후 여파를 맞게 됐다. 양 측 입장 발표 이후 편집 방향 등에 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남태현은 지난 4월 29일 '작업실'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인 건 처음인 것 같다. 나름대로 몰입을 하다보니 사람 일은 모르는 거더라"라며 열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축하 받던 공개 열애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파국으로 치닫게 된 이들의 관계가 어떤 결론을 맺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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