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리(김소연)와 한태주(홍종현)가 달라진 사이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미리는 태주와 연인이 아닌 상사와 부하 사이로 처음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차갑게 굴면서도 태주의 빈 자리를 바라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 미리와 달리 태주는 미리를 이미 정리한 듯했다.
충격적인 미리의 복귀에 전인숙(최명길)은 선택을 나무라며 엄마 말을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미리는 엄마라는 소리 하지 말라고 냉랭한 태도였다. 결국 이들은 더는 엄마와 딸이 아닌 '대표' 자리를 둔 라이벌로서 팽팽한 기류를 이어가게 되었다.
인숙은 늦은 저녁, 한종수(동방우)를 찾아 무릎 꿇었다. 자신이 실수했다며 용서를 구하는 인숙에 종수는 "참 재밌어, 정인숙이"라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인숙은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자존심을 굽히고 종수에게 사죄했다.
미리와 태주는 타회사 오너들과 함께 하는 오찬에 참여했다. 태주는 미리가 알려준 주의사항을 토대로 능청스럽게 사람들을 대했고, 곤경에 처한 미리를 감싸기지 하며 차기 대표로서 자질을 보였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태주는 "왜 하필 한성 어페럴이었습니까?"라고 에둘러 물으며 안타까움을 대신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이는 달라질 수 없었다. 태주는 홀로 한강에서 미리와 과거를 되짚었고, 태주가 떠난 자리에 미리 또한 찾아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드러났다.
서로 그리워하는 마음을 숨기며 업무를 이어가던 이들은 미리의 하이힐로 다시 사랑을 확인하게 되었다.
한편, 박선자(김해숙)는 강미선(유선)의 딸 정다빈(주예림)을 육아도우미에게 맡긴다는 사실에 못내 서운해 눈물 흘렸다. 그런 선자를 위로한 건 하미옥(박정수)과 정대철(주현)이었다. 미옥과 선자는 사돈 간에 쌓였던 감정을 풀 수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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