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T 127이 '최파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해찬, 마크, 최화정, 유타, 태용(왼쪽부터). 출처l'최화정의 파워타임'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무한성장돌' 그룹 NCT 127이 '최파타'에 출연, 미국 빌보드 차트에 오른 소감을 전하는가 하면 월드투어 에피소드까지 공개하는 등 '무한입담'을 뽐내 라디오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11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NCT 127 태용, 마크, 해찬, 유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NCT 127에 "더 예뻐졌다"는 칭찬으로 인사를 건넸고, 마크는 "(음악방송) 사전 녹화를 하고 온 상태라 그렇다"며 겸손하게 칭찬을 받아들였다. 리더 태용은 해외에 오래 있어 라디오 출연이 오랜만이라 긴장된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NCT 127은 지난 1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북미, 남미 등 전 세계 20개 도시에서 무려 29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직도 유럽, 아시아까지 대규모 투어가 남은 상황. 청취자들 역시 이들의 6개월 만의 국내 활동에 반가울 터.

이에 이날 방송에서 이들의 월드투어에 대한 에피소드가 빠질 수 없었다. 막내 해찬은 "미국투어를 하는데 한 달 동안 있었다. 열심히 했는데 이렇게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감동적이고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크는 고향 캐나다에서 공연을 언급하며 "투어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캐나다를 방문했다. 지금은 모든 가족이 다 한국으로 왔지만 오랜만에 캐나다에 가서 정말 좋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긴 시간 투어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를 떠올리며, 해찬은 "한국에 돌아와서 가장 먼저 찾은 건 김치찌개다. 미국에서 자주 먹었는데도 한국 김치찌개는 다르더라"고 한식에 대해 그리웠다고 전했다. 태용은 "비행기가 한국에 도착하는데 노래를 틀어주시더라. 그 노래를 들으니 뭉클했다"고 말했다. 

▲ NCT 127이 '최파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무엇보다 새 앨범 '위 아 슈퍼휴먼'으로 미국 빌보드차트 200에서 11위를 차지하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 이들의 생생한 소감은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DJ 최화정은 이와 관련해 축하를 전하면서 소감을 물었고, 태용은 "이 소식을 들었을 때 미국에서 촬영 중이었다. 많은 사람이 고생을 해주고 있었기 때문에 감격스러웠다"고 밝혔다.

이어 마크도 "촬영을 하는 도중 멈추고 발표를 했다. 스태프분들과 다 같이 느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유타는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 그러면서도 열심히 한 결과를 눈으로 확인했다는 것이 좋았다"고 전했다. 

해찬 역시 "미국투어를 한 달 정도 할 때였다.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나오니까 너무 뿌듯하고 감동적이었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태용은 이러한 결과와 관련해 주변 분들이 고생을 더 많이 한다며 주변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는 등 리더의 따뜻한 면모를 드러냈다.

▲ NCT127이 '최파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 NCT 127은 '원픽 토크'를 진행, 음식, 컬래버레이션하고 싶은 아티스트, 눈물이 많은 멤버 등 '원픽'을 꼽으며 라디오 부스를 화사하게 만들었다.

음식 '원픽'으로는 마크는 치킨, 유타는 삼겹살, 해찬은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 태용은 오트밀을 꼽았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는 태용은 비, 해찬은 딘, 마크는 저스틴 비버를 언급하면서 자신의 버킷리스트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유타는 최근 비행기에서 영화 '디 업사이드'를 보고 감동하여 눈물을 흘린 에피소드를 공개했는데 막상 음악방송 1위를 했을 때는 "그때는 안 운다. 그럴 때는 정우가 많이 운다"고 밝혀 웃음을 안기기도.

NCT 127은 마지막으로 활동곡 '슈퍼휴먼'에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말하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NCT 127은 최근 북미, 남미 투어를 성황리에 종료, 이제는 유럽과 아시아 투어로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현재는 국내에서 '슈퍼휴먼'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네오한 퍼포먼스와 '칼군무'를 선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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