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세스 후랭코프의 1군 복귀는 일러도 2주 뒤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두산 오른손 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이르면 2주 뒤 로테이션에 복귀한다. 우선 최원준이 16일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적어도 1번은 더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후랭코프는 퓨처스리그에서 1번 더 던지고 나서 올라올 수 있다. 상태를 확인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후랭코프는 16일 투구를 했다. 상태가 괜찮으면 다음 주 중으로 퓨처스리그 실전을 치른다. 

후랭코프는 지난달 17일 SK전을 끝으로 1달 동안 결장하고 있다. 상태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아 김태형 감독을 고민하게 만들고 있다. 이현호가 대신 로테이션을 돌다 16일에는 최원준이 선발로 예고됐다. 

대체 선발투수로 낙점된 최원준은 16일 LG전이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이다. 지난 7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1.17로 호투했다. 5일 KIA전과 11일 한화전에서는 구원 투수로 올라와 4이닝을 넘기기도 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월 3경기에 선발로 나와 모두 5이닝을 채웠다. 

김태형 감독은 "점수 주더라도 자기 공을 던진다. 자신있게 잘 던졌다"면서 "오늘은 100구까지는 힘들고, 80개가 한계라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지난 11일 한화전에서 4⅓이닝 동안 67구를 던지며 1군에서 1경기 최다 이닝-투구 수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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