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류중일 감독은 15일 두산전 승리 요인으로 4차례 병살타 유도를 꼽았다. 16일 경기에서도 키스톤 콤비는 그대로다. 정주현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는 없다. 지명타자는 이형종"이라고 말했다. 15일 경기에서도 이형종이 지명타자였다.두산 선발투수가 왼손 타자에게 절대 약세(피안타율 0.273, 우타 상대 0.156)인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이지만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왼손 타자 3명이 벤치에 있다. 전민수가 대타로, 신민재와 김용의는 대주자와 대수비를 준비한다.
류중일 감독은 "정주현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어제(15일) 수비가 결정적이었다"며 6회 무사 1루에서 박건우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 병살타로 만든 정주현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