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왕' 베예린, 루이비통 패션쇼에 참석해 런웨이를 걸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헥토르 베예린이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했다. 분홍색 옷을 입고 패션 감각을 뽐냈다. 하지만 일부 아스널 팬들은 베예린 행동에 못마땅한 눈치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베예린이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프랑스 명품 루이비통의 분홍색 옷을 입고 모델 못지않은 표정으로 런웨이를 걸었다. 평소에도 과감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행사가 끝나고 “불가능은 없다”라며 만족했다.

일부 아스널 팬들은 베예린 행동에 고개를 저었다. “베예린의 본업은 모델이다. 축구는 파트타임”, “정말 베예린은…”이라며 볼멘소리를 냈다. 패션위크 참석으로 축구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베예린은 지난해 12월 무릎을 크게 다쳐 재활을 하고 있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출전까지 불투명하다. 시즌의 절반을 통째로 날렸는데, 재활보다 패션위크 참석 이야기가 나오니 팬들이 불만을 터트릴 법 하다.

물론 모두가 비판한 것은 아니다. 다른 팬들은 “베예린은 자신의 삶을 즐기고 있다”, “베예린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일반 선수들과 다르다. 세계 최고의 패션 스타일”이라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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