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준비 됐단 말이야' 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을 원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로멜로 루카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인터 밀란과 모든 개인 합의를 끝냈지만,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맨유는 인터 밀란에 이적료 7125만 파운드를 요구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맨유 공격수 루카쿠가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기로 결심했다. 인터 밀란과 개인 합의까지 했다. 남은 건 이적료다. 하지만 맨유는 이적료 7125만 파운드(약 1049억원)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2017년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데뷔 시즌에 21골로 기대를 모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인터 밀란 지휘봉을 잡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자 루카쿠는 맨유와 작별을 결심했다.

인터 밀란과 개인 합의는 끝냈다. 주급 18만 파운드(약 2억 2700만원)에 인터 밀란과 함께 하기로 했다. 문제는 구단 간 합의다. 맨유는 이적료 7125만 파운드를 줘야 루카쿠를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이적료 협상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다. 구단 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루카쿠도 애가 탄다. 맨유는 루카쿠와 작별을 대비해 피에르 오바메양 영입에 이적료 7300만 파운드(약 1033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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