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한 레알 마드리드'를 예고한 지네딘 지단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여름이 중요하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새로운 팀으로의 변화를 예고했다. 약한 모습으로 흔들렸던 팀에서 벗어나 강한 레알을 강조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지단이 프리 시즌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을 통해 팀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전했다.

레알은 이적 시장이 열리기 무섭게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페를랑 멘디 등 즉시 전력감을 보강했다.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등 남은 자원 영입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그는 "프리시즌 시작 전 선수 계약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선수들에게 프리시즌은 중요하다.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이들이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팀 차출이 있었지만, 한 달 정도를 쉰다. 우리와 함께 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개성 넘치는 선수들이 모이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그는 "모든 유형의 선수와 함께 싸우겠다. 새로 영입한 선수부터 기존 선수까지 함께 준비해야 한다"며 프리시즌에 확실하게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소위 '위닝 멘탈리티' 회복이 목표다. 그는 "다음 시즌은 정말 중요하다. 다시 우승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진) 팀으로 돌아오겠다"며 강한 단련을 예고했다.

레알은 7월 시작되는 ICC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스널(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과 만난다. 그는 "레알이 정말 훌륭한 경기를 한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여름에 큰 변화를 약속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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