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시장 가치도 '유럽 톱 클래스'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입단 4년 만에 몸값이 폭등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한 결과다. 해리 케인 몸값도 마찬가지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2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수들의 시장 가치는 얼마일까.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7200만 파운드(약 1060억원)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가치 톱 20에 포함됐다. 팬들은 더 많은 가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이적료 2200만 파운드(약 324억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믿었고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며 토트넘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지난 시즌에는 홀로 케인 공백을 메웠다. 토트넘은 손흥민 맹활약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구단 최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손흥민이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와 8강전에서 총 3골을 터트리며 4강 진출에 기여했다.

토트넘에서 활약은 몸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2015년 2200만 파운드였던 손흥민의 몸값은 4년 만에 7200만 파운드로 껑충 뛰었다. 팀 내 시장 가치 순위도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에 이어 4위다.

한편 케인은 시장 가치 1억 3500만 파운드(약 1988억원)로 토트넘 내 독보적인 선두였다. 에릭센은 9000만 파운드(약 1325억원), 알리는 8100만 파운드(약 1193억원)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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