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투수 장시환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장시환이 6월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장시환은 22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7연승 중이던 키움을 4-1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장시환은 지난 4일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한 것을 시작으로 9일 kt전 6이닝 1실점, 16일 KIA전에서 6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데뷔 첫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이다. 이날 92구 중 변화구 비중이 59구로 높은 편이었다.

경기 후 장시환은 "시즌 초에는 주자가 나가면 점수를 안 주기 위해 삼진을 잡으려는 피칭을 했다. 그래서 피해가는 피칭이 나왔었는데, 이제는 빠른 템포로 승부해 상대 배트 맞게 해서 결과를 내는 투구를 하다 보니 퀄리티스타트도 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시환은 이어 "오늘은 상대팀이 직구 위주의 노림수를 갖고 나왔을 거라고 생각하고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팀에서 전력분석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매 이닝 별, 매 타자 별로 투구 패턴을 바꿔가며 다양하게 던지고 있다. 앞으로 좋은 모습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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