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치뉴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필리피 쿠치뉴가 자신의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쿠치뉴는 기대 속에 2018년 1월 FC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하지만 공격수로도 미드필더로도자신의 자리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 76경기에 나서 21골을 넣었다. 1억 3000만 파운드(약 1942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에 비하면 부족한 활약이다.

현재 쿠치뉴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네이마르의 복귀설, 앙투안 그리즈만의 영입설 모두 쿠치뉴의 거취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다.

현재 코파아메리카에 참가하고 있는 쿠치뉴가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25일(한국 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쿠치뉴는 "언론에 사실이 아닌 것들이 많이 나온다"면서도 "내 미래에 관한 것이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우선은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쿠치뉴의 생각이다. 쿠치뉴는 "솔직히 좋은 시즌은 아니었다. 내가 원하는 것들을 해내지 못했고 내가 원하던 대로 흘러가지도 않았다. 나는 더 많은 것을 원하고, 성공하기 위해 집중할 수 있도록, 경험과 배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좋았든 아니든 바뀌는 것은 없다. 이기려고 하는 마음은 언제나 똑같다"면서 "바르사에서 항상 성공하려는 의지가 있다. 다만 지금은 이곳(브라질 대표팀)에만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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