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료들에게 둘러 싸인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

포그바는 지난 시즌 맨유 불화설에 중심에 있었다. 전임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는 물론 동료들과 불화가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불화 이유는 포그바의 높은 주급과 인센티브 때문이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포그바의 인센티브는 한 골당 5만 파운드(약 7600만 원), 도움 한 개당 2만 파운드(약 3000만 원)였다. 더불어 알렉시스 산체스의 높은 주급과 인센티브도 문제였고, 다른 선수들에 비해 높은 인센티브를 받는 포그바와 산체스 때문에 라커룸 내 불화가 심화됐다는 요지다.

표면적으로 감독, 팀과 불화가 있는 것으로 보였지만 선수들마저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23일(한국 시간) "맨유 선수들은 포그바에게 진절머리가 났다"며 구단에 포그바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선수들을 포그바가 최고의 재능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계속되는 불화, 그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하길 원한다. 포그바 이적이 선수와 맨유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포그바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전 소속 팀 유벤투스 역시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일단 포그바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몇 없기 때문에 영입 경쟁에 참여한 팀은 많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중반 복귀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스타 플레이어 영입을 원하고 있고,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이어 포그바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부임하면서 포그바 영입설이 나오고 있고, 최근에는 포그바가 직접 사리 감독에게 영입해 달라는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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