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니 판 더 베이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플랜B를 생각 중이다.

시즌 도중부터 현재까지 레알과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루머가 계속되고 있다.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없다. 

따라서 레알은 플랜B를 생각 중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 시간) "포그바를 데려오지 못한다면 아약스의 도니 판 더 베이크(22)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레알은 이전부터 판 더 베이크에 관심이 있었다. 이 매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스카우터가 판 더 베이크를 눈여겨봤다"라며 "레알은 판 더 베이크의 다재다능한 경기력과 지치지 않는 활동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포그바와 함께 판 더 베이크에 관심을 둘 예정이다. '마르카'는 "레알은 최대한 빨리 계약을 서두르고 싶지만 7월 말이나 8월 초까지 협상이 늦어질 수 있다. 맨유는 레알과 협상을 거부하고 있고, 레알은 대안을 찾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레알은 판 더 베이크와 6000만 유로(약 789억 원)에 계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 포그바보다 지출이 적다는 게 이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판 더 베이크는 2015-16시즌부터 아약스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리그 34경기서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12경기에서도 3골 2도움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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