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삼 벤 예데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수를 찾고 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25일(한국 시간) "맨유가 세비야 공격수 비삼 벤 예데르(28)를 영입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매체 'ABC'도 "루멜루 루카쿠가 떠난다면 그를 대신해 공격수를 데려올 계획이 있다"라며 "벤 예데르는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벤 예데르는 풋살 국가대표 출신이란 독특한 경력을 갖춘 선수다. 2016년부터 세비야에서 뛰고 있고 올 시즌 리그 35경기서 1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 최다 공격 포인트 부문 공동 4위였다. 그만큼 그의 공격 존재감이 컸다.

맨유 팬들에게는 이미 눈도장을 찍었다.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벤 예데르가 혼자 2골을 넣으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맨유는 벤 예데르의 멀티골을 막지 못하며 탈락했다.

벤 예데르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달 초 'ABC'와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클럽에서 뛰는 게 꿈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나란히 뛰는 걸 바라고 있다"라며 "얼마나 올라갈 수 있을지 보고 싶다. 지금이 떠날 때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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