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현이 1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특급전사' 김수현이 '특급스타'로 귀환한다. 배우 김수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와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1일 김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하게 잘 다녀왔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기다려 주시고, 먼 곳까지 나와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직접 전역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 '임진각 평화의 종' 앞에서 김수현의 전역 기념 행사가 열렸다. 김수현은 300여 명의 팬과 100여 명의 취재진이 운집한 가운데 밝은 표정으로 경례를 했다.

▲ 배우 김수현이 300여 명의 팬이 운집한 가운데 환한 미소와 함께 경례를 하고 있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김수현은 "이렇게 멀리까지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늦은 나이에 부대에 들어가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1사단 수색대대에 오길 잘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인해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김수현은 현역 입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재검을 통해 1급 판정을 받으며 지난 2017년 10월 현역으로 입대한 바 있다.

김수현은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듯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1사단 수색대대에 지원했다. 1사단 수색대대는 최전방 지역에서 위험성이 높은 임무를 담당한다. 김수현은 그 사이에서도 특급전사로 선정되고, 진급을 1개월씩 앞당기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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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던 모범적인 군 복무에 대한 소회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군 복무도 훈련도 열심히 했다"며 "특급전사를 따기도 하고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재차 강조하며 열정적인 군 생활을 짐작케 했다. 그러면서도 "아침마다 뮤직비디오를 봤던 것 같다"며 "용사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보고 있다"고 걸그룹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입대 전 여러 작품으로 연기력을 입증, 한류스타로 거듭났던 김수현인만큼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김수현은 이러한 관심에 대해 "연기를 너무 하고싶다. 아마 내년쯤부터 작품으로 활동하게 될 것 같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2017년 10월 현역 입대한 김수현은 1일 오전 만기 전역을 하며 1년 8개월여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환한 미소로 인사를 전한 김수현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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