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이 분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김하늘과 감우성이 다신 헤어지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극본 황주하)에서는 권도훈(감우성)과 이수진(김하늘)이 처음 만난 당시를 떠올리게 됐다.

이날 권도훈은 병원에서 만난 자원봉사자에게 "저 그려주세요"라며 스케치북과 연필을 건넸다. 권도훈은 그 자원봉사자의 얼굴을 젊은 날 이수진의 얼굴로 바라보고 있었다.

장면은 과거 시점으로 바뀌며 권도훈은 첫 눈에 반한 같은 학교 미대생 수진에게 "그려주세요"라며 캔버스를 내밀었다. 이후 두 사람은 버스 안에서 다시 만났고, 이수진은 자신을 따라 종점까지 따라 온 권도훈에게 "집 여기 아니죠?"라고 물었다. 이수진은 자신에 대해 다 알고 있는 권도훈에게 "지금 사귀자는 거에요? 뭐해요, 손 안 잡고"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때부터 연인이 되었다.

권도훈은 이후 정신이 돌아왔고 이수진과 함께 요양원에서 퇴소해 집으로 향했다. 이수진은 권도훈의 옆에 앉아 "나 지금 떨린다"라며 권도훈과 함께 연애 당시를 떠올렸다. 두사람은 입을 맞췄고 이수진은 "이제 우리 다신 헤어지지 말자"라며 권도훈을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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