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넥센 히어로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의 스포테이너 신수지를 초청,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

두산은 8일 '잠실에서 열리는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에 효린과 신수지를 초청했다. 1차전에서는 효린이, 2차전에서는 신수지가 각각 시구자로 나서 승리 기원 시구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10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자 효린은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이 선전해서 올해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고 시구 소감을 전했다. 효린은 4인조 인기 걸그룹 '씨스타'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활동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21세기 섹시 아이콘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어 11일에는 스포테이너 '신수지'가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이날 시구자로 나서는 신수지는 "정말 이렇게 큰 경기에 초대를 받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마운드에서 멋진 시구도 좋지만, 그보다 나의 홈경기 직관 연승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한 바 있는 신수지는 2013년 7월 5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360도 회전 시구'를 선보이며 큰 이슈를 끈 바 있다. 특히 이후 두산의 홈 경기를 10번 관전했는데 이 경기에서 두산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두산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의 여신'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시구자 효린-신수지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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