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익스 이상미. 출처ㅣ이상미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그룹 익스의 이상미가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1일 방송된 KBS '우리말 겨루기'에는 이상미와 배우 이지형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함께 팀을 이루어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했다. 이상미는 그룹 익스의 히트곡 '잘 부탁드립니다'를 활용해 사랑스러운 자기소개를 하며 "우승은 저희가 할 테니 잘 부탁드린다"고 당찬 포부를 보였다.

▲ KBS '우리말 겨루기'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상미는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혓던 데뷔 비하인드스토리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상미는 "부모님이 '인연을 끊자. 가수하려면 집을 나가라'고 말해서 집을 나와 대회에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가요제 당일 부모님이 몰래 찾아 오셨다"며 이상미가 대상을 거머쥐자 부모님이 기쁜 마음에 달려 나와 그를 안았다고 전했다.

이상미와 이지형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정답 행진을 이어갔다. 결국 빛나는 우리말 실력으로 최종 1등을 차지하게 된 이상미는 다시 '잘 부탁드립니다' 무대를 소화하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 출처ㅣ이상미 인스타그램
이상미의 소식에 많은 팬들이 반가움을 표한 가운데, 그의 근황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구가했다. 현재 이상미는 요가 강사로 일하며 레슨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미는 지난해 한 라디오 방송에서 요가를 배우기 위해 인도도 다녀왔으며, 갠지스 강에 뛰어들기도 하는 등 열정적으로 요가를 수련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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