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명훈(왼쪽)이 최대철과 함께 '한끼줍쇼'에 출연한다. 제공|CJ엔터테인먼트, 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존재가 스포일러였던 남자, 영화 '기생충'의 배우 박명훈이 첫 예능에 도전한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명훈은 이날 오후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녹화에 나선다. 절친한 배우 최대철과 함께 서울 모처에서 따뜻한 밥 한 끼에 도전한다. 데뷔 후 첫 예능 프로그램 출연인데다 '기생충' 촬영이 이뤄졌던 곳이라 박명훈에게는 더욱 특별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박명훈은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함께 900만 흥행 축포를 쏘아올린 영화 '기생충'에서 비밀을 간직한 캐릭터 근세 역을 맡아 활약한 배우. 입주 가사도우미 문광 역 이정은의 남편으로 후반부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영화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였던 탓에 영화 개봉 이후에도 수 주 동안 공개석상에 나서지 못했하는 등 '기생충' 덕에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 배우 박명훈(오른쪽)이 첫 예능에 출연한다. 사진은 '기생충'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배우 이정은과 함께 촬영한 촬영 전 인증샷. 제공|CJ엔터테인먼트
박명훈은 첫 예능에 출연하며 연극무대에서 오랜 인연이 있는 배우 최대철과 함께 숨겨놨던 입담을 과시한다. 인기리에 종영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전칠복 역을 맡아 사랑받은 최대철 또한 '내 딸, 금사월', '우리집 꿀단지', '구르미 그린 달빛', '우리 갑순이', '국민 여러분!' 등 다수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펼치며 활약 중인 연기파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밥친구'로 만난 강호동 이경규 두 MC와 이들 두 연기파 배우의 예능 호흡은 오는 10일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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