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심리적인 문제로 봐야죠."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세스 후랭코프를 이야기했다. 후랭코프는 왼쪽 어깨 이두건염 부상에서 돌아온 후 2경기째 부진했다. 지난달 29일 잠실 롯데전에서는 3⅔이닝 4실점, 5일 잠실 SK전은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김 감독은 "공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쉬다가 왔으니까 잘 던지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 급해서 볼도 계속 나오고, 워낙 스타일이 공격적이다 보니까 페이스 조절이 안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올스타브레이크 전까지 3번 정도 등판이 남은 것으로 안다. 쉬는 건 푹 쉬었으니까 페이스를 찾는 데 중점을 뒀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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