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진영과 홍선영이 외딴 섬에 표류했다.

사람 없는 섬에 간 홍자매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연신 투닥거렸다. 홍진영은 돌에 고기를 구워 먹고 싶다 고집했고, 결국 홍선영은 채식주의자라며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 시간 넘게 돌을 데우던 중 홍선영은 달궈지지 않는다며 지적했고, 홍진영은 "오래 걸린 만큼 기다림 끝에 창대한 맛이 있을 거다"라고 기다렸다.

결국 달궈진 돌 위에 양파, 버섯, 소시지 등을 올려 놓은 홍진영은 먹자마자 맛에 감탄했다. 홍선영은 옆에서 가만히 이 모습을 지켜보았고 결국 슬금슬금 옆으로 다가왔다. 뚫어져라 음식을 쳐다보는 홍선영에게 홍진영은 남다른 표현으로 음식상태를 전했고, 김희철은 "언니 말하는 톤이 친절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