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리버풀은 여전히 배가 고프다.

리버풀은 8일(한국 시간) 프리시즌 첫 훈련에 돌입했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 2위란 성과를 안고 새 시즌을 준비한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지난해 성과는 자랑스럽지만 잊어야 하는 '어제 내린 눈'일뿐.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조 고메즈의 인터뷰가 이를 증언한다. 고메즈는 '클롭 감독이 여전히 성취할 것이 많다고 한다. 선수들 사이의 분위기도 그런가'라는 질문에 "확실하다"고 대답했다.

고메즈는 "첫날 훈련 아침 미팅에서 말했다. 우리가 성취한 것에 대해 행복해하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해야할 일이 아직 많다. 동시에 나아져야 할 것도 많다"면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과 측면에서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 고메즈는 "프리미어리그는 치열하고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아주 아까웠지만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올해 얻고 싶은 것이 있고 현실에 만족하거나 지난해에 따낸 것에 머물 순 없다. 다시 땅을 박차고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승점 단 1점 차로 우승에 실패했다. 승점 97점을 따내며 우승 자격은 충분했지만 맨체스터시티가 승점 98점을 얻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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