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우두 ⓒ대구FC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히우두가 이르면 전북 현대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6일 "브라질 명문 산투스, 코린치안스, 바스쿠 다 가마 등을 거친 베테랑 공격수 히우두(브라질)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고 알렸다. 히우두는 최전방 및 2선, 측면 공격수로 모두 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와 침투가 장점이며득점력과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도 갖춰 공격진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이적이 얼추 마무리됐다. 대구 관계자는 8일 오후 "브라질이 휴일이라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만 남은 상황이다. 절차를 곧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우두의 출전은 예상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대구 관계자는 "지난 주말 김대원의 퇴장으로 결원이 생긴 상황이다. 일단 출전 준비는 시켜놔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을 높이 봤다.

히우두는 전 소속 팀인 샤페코엔시에서 지난달 3일 경기까지 치렀다. 5월 말 열린 크루제이루, 포르탈레자전에서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실전 감각이나 체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도 존재한다. 다만 시차 적응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구는 19라운드 현재 승점 30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8라운드에선 경남FC와 1-1로 비겼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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