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를로스 페게로.
▲ LG 토미 조셉.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토미 조셉을 웨이버 공시했다. 곧바로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발표했다.

LG는 10일 오전 KBO에 조셉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곧이어 카를로스 페게로 영입을 알렸다. 총액 18만 달러(연봉 15만불, 인센티브 3만불)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도미나카 국적인 카를로스 페게로(Carlos Peguero, 1987년생, 키 196cm/몸무게 117kg)는 외야수 겸 1루수인 좌투좌타 선수로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5시즌 동안 103경기 출장, 타율 0.194, 13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2016년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하여 라쿠텐 골든이글스 소속으로 3시즌 동안 259경기 출장하여 타율 0.265, 53홈런, 145타점을 기록했다.

차명석 단장은 “카를로스 페게로는 파워가 좋은 1루수비가 가능한 외야수이다. 일본 야구를 경험한 점을 감안했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조셉은 55경기 타율 0.274, OPS 0.758을 기록했다. 홈런은 9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홈런은 지난달 13일 롯데전에서 나왔다. 허리와 사타구니 통증으로 두 차례 말소돼 '메이저리그 2년 연속 20홈런' 거포의 자질을 확실히 보여주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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