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4연패에 빠졌다. 

다저스는 1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1-8로 패하면서. 지난 6일 샌디에이고전부터 4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60승33패.

다저스는 이날 선발 마에다(6패)가 5⅔이닝 4피안타(2홈런) 7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 시즌 8승 대신 6패째를 안았고 타선은 5안타 1득점에 그쳤다.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다저스 타선을 7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늘은 상대 투수에게 막혔다. 그는 매우 좋은 공을 던졌다.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이 좋았다. 우리 타자들이 좋은 스윙을 할 수 없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타격 침체에 대해서는 "그점을 크게 확대해 고민하고 싶지 않다. 다시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이날 7회 라파엘 데버스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내고 잰더 보가츠를 상대했으나 보가츠에게 좌월 스리런을 허용했다. 경기는 1-5에서 1-8로 벌어졌다.로버츠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보가츠는 매우 좋은 타자다. 하지만 앞서 데버스가 매우 좋은 스윙(1회 홈런)을 했고 보가츠가 우타자기 때문에 택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날 패전투수가 된 마에다에 대해서는 "마에다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데버스에게 맞은 홈런 등 몇 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 다음에는 좋은 피칭을 해줬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보스턴(미국), 고유라 기자